강아지 눈물 많이 나는 이유 7가지 (강아지 유루증 원인)

강아지 눈물 자국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눈물 자국은 눈물을 많이 흘리는 강아지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오늘은 강아지 눈물 많이 나는 이유(강아지 유루증 원인)와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강아지 눈물자국은 눈물 속 포르피린이라는 물질 때문에 생깁니다. 이 성분에는 철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철분은 공기와 만나면 갈색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눈물이 지나간 자리에는 갈색 눈물 자국이 생깁니다.

 

강아지가 눈물을 많이 흘리면 눈물 자국 때문에 귀여운 강아지 얼굴이 망가집니다. 특히 하얀 털을 가진 강아지들은 더욱 티가 납니다. 외모 문제 보다도 더 큰 문제는 눈 주변이 축축해지는 것입니다. 털이 축축해지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져서 염증을 유발하여 피부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냄새도 나게 됩니다.  

 

강아지 눈물 많은 나는 이유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 유루증 원인

강아지 눈물이 많이 나는 눈물흘림증은 유루증이라고 합니다. 한자로 유는 흐른다는 뜻이고 루는 눈물을 뜻합니다. 즉, 유루증은 눈물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강아지 눈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눈물이 안나는 것은 질병입니다. 눈물은 항균작용과 노폐물 제거, 윤활작용을 하기 때문에 시각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과하면 탈이 납니다. 눈물이 너무 많이 나오면 눈 아래가 항상 젖게 되고 축축한 눈 주변 피부에는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 유루증 원인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강아지 종류별 특성, 질병, 지속적인 자극 및 통증, 알레르기, 눈물 지질층 이상, 눈물 저장소 부족, 누관(비루관) 막힘, 유전적 요인, 눈의 이상(결막염) 등이 있습니다.

 

 강아지 눈물 많이 나는 이유

1. 눈물 지질층 이상
2. 눈썹 자극
3. 누관 막힘 및 눈물 저장 공간 부족
4. 안과 질환으로 인한 통증
5. 알레르기성 결막염
6. 감염성 결막염
7. 연기나 냄새 자극
8. 이물질

강아지 유루증 (눈물이 많이 나는 이유) 원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눈물 지질층 이상

눈물은 층이 있고 눈물막을 형성하여 각막을 보호합니다. 특히 눈물 가장 바깥쪽에는 얇은 기름층이 존재합니다. 이 기름층을 지질막이라고 하는데, 이 기름층은 눈물이 각막에 오래 머물도록 돕습니다. 만약 기름층에 지질이 부족하면 눈물이 많이 흐르게 됩니다.

 

지질은 '마이봄선'에서 분비됩니다. 마이봄선은 눈꺼풀 아래와 위에 위치합니다. 마이봄선에 염증이 생기거나 지질을 분비하는 구멍이 막히면 지질이 부족하게 됩니다. 간혹 마이봄선에 염증이 생긴 강아지 눈꺼풀 라인이 두툼해 보이기도 합니다. 지질은 일반적으로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색입니다. 그러나 염증이 생기면 흰색이나 노란색을 띠며 끈적끈적한 점성이 증가합니다.

 

만약 노랗게 변한 지질이 눈꺼풀 안쪽에 보인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받아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염증이 생긴 마이봄선을 눌러 분비물을 제거하고 안약을 처방합니다. 하지만 재발이 잦아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2. 눈썹 자극

사람과 다르게 강아지 눈썹은 윗꺼풀에만 있습니다. 간혹 이 눈썹이 각막 쪽으로 자라면서 눈을 자극합니다. 또는 눈썹이 아닌 털이 눈꺼풀 안쪽에 자라나서 눈을 깜박일 때마다 눈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털이나 눈썹이 눈 속 각막을 스치듯 자극하면 눈물이 많이 납니다. 또한 각막에 상처를 유발합니다. 털은 부드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각막 입장에서는 뾰족한 가시와 같습니다. 미용실에서 자른 머리카락이 옷에 붙어 피부를 꼭꼭 찔러 따가웠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가시 같은 털이 눈을 찌른다고 생각하면 눈물이 안 나올 수가 없겠죠?

 

   

 

강아지 눈썹이나 털이 지속적으로 각막을 자극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받고 안과 전용 핀셋으로 뽑아야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전기침으로 모근을 파괴하는 방법과 모근 부분을 얼려 파괴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제거합니다. 그러나 털은 다시 자라기 때문에 한 번 시술로 끝나지 않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재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누관 (비루관) 막힘과 눈물 저장 공간 부족

강아지 눈물은 코 안쪽으로 열린 누관(비루관)을 통해 코로 흘러갑니다. 누관은 눈물이 흐르는 통로입니다. 그런데 누관이 막혀버리면 코로 빠져야 할 눈물이 얼굴 밖으로 흐르게 됩니다. 또 눈물은 눈앞(코 쪽) 부분의 내안각이라는 곳에 저장되었다가 누관을 통해 코로 빠져나가는데, 이 공간이 작으면 눈물이 밖으로 넘쳐흐르게 됩니다.

 

누관이 막히는 이유는 이물질이나 염증, 누관 구조 이상 때문입니다. 이물질이 쌓여 누관이 막힐 수 있고 염증이 발생하여 막힐 수 있습니다. 또한 누관이 구불구불하게 구부러져 굴곡이 많아지면 막히기도 합니다.

 

눈물 저장 공간은 견종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눈이 튀어나온 견종은 눈물을 담는 공간이 작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추나 치와와입니다. 그리고 눈이 돌출되지 않은 몰티즈, 푸들도 눈물 저장 장소가 협소하여 눈물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정이 필요한 경우 수술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4. 안과 질환으로 인한 통증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안과 질환이 있으면 눈이 아파서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강아지 움직임이 평소와 다르다면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증으로 눈을 잘 뜨지 못하거나 눈이 충혈되어 있다면 병원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얼굴에 손을 가까이대면 으르렁거리거나 물려고 한다면 안과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눈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녹내장, 포도막염, 종양, 각막 상처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눈물낭염으로 눈물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눈물낭염은 눈에 눈곱이나 고름처럼 보이는 물질이 보이기도 합니다. 눈물낭염을 가진 강아지는 눈 주변에 피부염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눈 주위에 이상이 보인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길 바랍니다.

 

강아지 눈에 좋은 녹내장 영양제와 백내장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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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생기면 결막이 충혈되고 붉게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가려움 때문에 긁기도 하며 눈 주위에 피부염이 생기고 각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원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눈물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한 음식이나 사료, 약물 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를 사용하거나 냉찜질을 통해 가려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되도록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는 눈뿐만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은 내 강아지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무엇인지 파악해 둘 필요가 있고 내 강아지에게 맞는 사료와 간식을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은 알레르기를 줄여주는 가수분해 사료들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강아지 가수분해 사료 좋은 이유 (가수분해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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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감염성 결막염

감염성 결막염은 결막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생깁니다. 이로 인해 강아지 눈물이 많아집니다. 눈곱도 많아집니다. 감염성 결막염 바이러스로 대표적인 것은 개홍역입니다. 또한 세균이나 클라미디아 같은 원인 균에 의해서도 결막염이 올 수 있습니다. 결막염으로 눈이 충혈되고 눈곱, 눈물이 많아졌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7. 이물질, 연기, 냄새 자극

위에 설명한 강아지 유루증 원인 이외에도 눈에 모래나 먼지 같은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눈물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자극적인 냄새나 눈이 따가운 연기 등이 눈물을 흘리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냄새가 강한 페인트와 같은 화학 성분이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 눈물 관리 방법

지금까지 강아지가 눈물을 많이 흘리게 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눈물을 많이 흘리게 되면 눈 주위 피부염이 생기고 냄새가 날 수 있으며 눈물자국이 짙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눈물이 많이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강아지 눈 주변 털을 짧게 정리하고 관리합니다.

둘째. 강아지 눈을 자극하는 원인을 확인합니다. (눈썹, 털, 연기, 냄새 등)

셋째. 안과 질환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충혈, 과다한 눈곱, 고름 등)

넷째. 눈물을 닦아주고 눈 주위가 축축하지 않게 관리합니다. (세균 번식 억제)

다섯째. 강아지 알레르기 유발 요인, 음식, 사료 등을 알아둡니다.

여섯째. 강아지 눈 영양제 및 보조제를 활용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가 눈물을 많이 흘리는 상황이나 요인들을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록을 통해 우리 강아지가 무엇에 자극을 받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담배를 피울 때 눈물을 많이 흘린다거나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눈물을 흘리는지 등을 소상히 기록해 두면 반려견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눈물 많이 나는 이유와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려견 키우기에 도움이 되는 글 많이 정리해두었으니, 다른 글도 꼭 챙겨보시고 반려견과 행복한 생활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