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냄새 원인 및 제거 방법 (얼굴에서 냄새나네?!)

강아지 입냄새 원인과 입냄새 제거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귀여운 우리 강아지 입에서 냄새가 난다면 고민됩니다. 사랑스러운 강아지에게 뽀뽀도 해주고 얼굴도 맞대고 이야기하고 싶은데 얼굴을 가까이하면 냄새가 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강아지 입냄새 원인

강아지 입냄새 원인은 대부분 입 속 세균과 염증 때문입니다. 구강 내 세균이 많이 번식하면 냄새뿐만 아니라 염증을 유발해 강아지 건강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치태라는 말을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치태는 다른 말로 ‘플라크’라고 합니다. 세균들이 침과 섞여서 치아 표면에 들러붙어 끈끈한 막이 형성되는데 이것을 치태라고 합니다. 강아지가 먹은 음식물 속의 당분들은 치태 안에 머무는 세균들의 번식을 촉진합니다. 세균들이 많아질수록 입냄새는 더 심해집니다.

 

치태 안의 세균들은 강아지 이빨을 석회화시키고 치석이 됩니다. 치태와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치아 뿌리가 손상되고 치조골을 녹입니다. 심한 경우 턱뼈까지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잇몸에 생기는 치은염이나 치주염은 잇몸을 붓게 만들고 피가 나게 만듭니다. 염증이 진행되면 이빨이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 구강 내 염증은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사료를 잘 먹지 못하거나 예민해지는 등 강아지 행동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잘 먹지 못하면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 구강 문제는 입냄새 같은 사소한 문제뿐만 아니라 강아지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구강 질환이 심해지면 코 안의 염증 (부비동염)이나 구강 종양, 패혈증 등의 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 입 속 세균은 뽀뽀를 하거나 핥을 때 보호자에게 옮겨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사랑은 나누더라도 세균까지 나누지는 마세요.

 

강아지 입냄새 제거방법

강아지 입냄새를 제거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강아지 입냄새의 원인은 염증이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염증은 치태와 치석에 의해 발생하므로 치태가 끼지 않도록 양치질을 해주고 치석이 생겼다면 제거해 주어야 구강 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양치질은 하루 한 번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양치질하듯이 3분 내내 할 필요는 없고 20초 내외로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빨을 하얗게 한다고 너무 빡빡하지 마시고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한다는 생각으로 살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양치질을 꾸준히 했지만 치석이 생겼다면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 제거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정도는 동물 병원을 방문하여 치아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에게도 치아 관리가 건강 유지에 중요한 것처럼 강아지도 치아 관리가 강아지 건강을 위해 중요합니다.

 

강아지 치석을 예방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에는 양치질, 치석 제거 껌, 강아지 구강영양제 필름, 스케일링 등이 있습니다. 치석으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해 주세요.

 

강아지 양치질 방법(칫솔훈련)과 강아지 치석 제거 방법은 이전 글에서 다루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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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강아지 이갈이 시기에 영구치가 가지런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치열이 가지런하지 못하면 음식물이 많이 끼게 되어 치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양치질을 통해 치태를 제거하고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 준다면 강아지 입냄새가 줄어듭니다. 그리고 강아지 입 속 세균 번식을 막고 염증으로 인한 구강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입냄새 때문에 고민이라면 치아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하고 염증이 있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입냄새가 나고 구강 검진을 받은 지 오래되었다면 동물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길 바랍니다.

 

 

오늘은 강아지 입냄새 원인과 입냄새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 얼굴을 가까이했을 때 냄새가 난다면 입냄새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 주변에서 나는 냄새가 반드시 구강질환 때문이라고 단정하지는 마세요.

 

강아지 얼굴 주변에서 나는 냄새는 입 냄새뿐만 아니라 귀 냄새일 수도 있으며, 눈 주변에 세균이 번식해서 나는 냄새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피부염으로 인해 피부에서 나는 냄새일 수도 있다는 점 명심하시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강아지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강아지 키우기와 관련된 다른 글도 참고하셔서 반려견과 행복한 생활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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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려견과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