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구토 유발하는 원인 (강아지 구토 이유 5가지)

강아지가 구토를 하게 되면 보호자 입장에서는 걱정이 됩니다. 강아지가 큰 병에 걸린 건 아닌지, 무언가를 잘못 먹은 건 아닌지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강아지 구토 유발 원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이유는 질병, 이물질, 잘못된 음식 섭취, 멀미, 과식, 호르몬 변화, 사료 교체 등 정말 다양합니다. 강아지 구토는 여러 원인들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보호자는 강아지 상태를 주의깊게 관찰하고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구토하는 이유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고 우리 강아지가 왜 구토를 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구토 유발 원인

강아지가 한 번 정도 구토를 했다면 시간을 두고 호전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2~3회 이상 구토 횟수가 계속된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물질을 삼켰을 때

호기심이 많은 강아지들은 주위에 떨어진 작은 물건을 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레고 블록이나 구슬처럼 목으로 넘기기 쉬운 작은 장난감들이 많습니다. 이런 이물질을 삼키게 되면 위염을 유발해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쓰레기통에 버린 자두 씨나 복숭아씨처럼 소화가 되지 않는 과일의 씨앗은 강아지 위벽을 자극하여 구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쓰레기통을 뒤져 이물질이나 음식물 쓰레기 등을 먹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섭취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에는 초콜릿, 고추, 커피, 녹차,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을 강아지가 먹으면 구토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초콜릿이나 커피, 녹차의 카페인이나 견과류의 미생물 등이 강아지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절대로 강아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TOP 17

 

3. 사료 교체했을 때

강아지 사료를 새로운 사료로 바꿔줬을 때 강아지가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료에 적응하지 못해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사료를 교체할 때는 기존에 먹던 사료와 조금씩 섞어가며 강아지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료를 바꾸는 방법과 주의사항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세요.

강아지 사료 바꾸기와 사료 급여 방법 (사료 급여횟수, 사료 급여량)

 

4. 질병으로 인한 구토 증상

구토는 강아지가 병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다양한 질병에서 구토 증상이 나타납니다. 구토를 일으키는 질병으로는 개 홍역, 간염과 같은 간 질환, 파보장염, 렙토스피라, 코로나 장염, 갑상선기능항진증, 암 등이 있습니다.

 

개 홍역은 소화기, 호흡기, 신경계증상을 보이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개과 동물에게 위험한 전염병으로 구토, 발열, 기침뿐만 아니라 간질,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염 등으로 간이 손상되면 황달증상, 다음, 다뇨 등의 증상과 함께 구토나 설사를 합니다. 전염성 간염의 경우 급성 사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파보장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으로 혈액이 섞인 설사,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바이러스가 장의 융모 세포를 파괴하는 무서운 전염병입니다.

 

 

렙토스피라는 전파속도가 빠른 세균성 질환으로 감염된 강아지의 소변, 침, 콧물 등으로 전파되고 구토나 설사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코로나 장염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위장염이 생기는 장염입니다. 위장관 계통에 감염되어 구토나 설사 증상을 동반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체중감소, 다음, 다식, 다뇨, 구토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암은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강아지도 예외는 아닙니다. 암에 걸리면 식욕부진, 구토, 설사, 혈뇨, 혈변,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처럼 구토는 다양한 질병이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강아지가 특별히 잘못 먹은 것이 없는데 구토를 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질병들은 필수 예방접종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예방접종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관련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관련 글 모음▼

1. 반드시 맞아야 할 강아지 예방접종 종류
2.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와 항체가 검사 (매년 접종해야 하는 이유)
3. 강아지 예방접종 부작용과 백신 주의사항
4. 단돈 1만원내고 아픈 강아지 치료하기

 

 

5. 강아지 구토를 유발하는 기타 원인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질병이나 이물질 또는 잘못 먹은 음식이지만 이외에도 다른 원인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암컷 강아지의 경우, 흔히 상상임신이라고 하는 가짜 임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도 호르몬 변화가 생기고 유즙이 분비될 수 있는데, 이때 마치 임신과 분만을 한 것처럼 행동하기도 하고 구토나 식욕부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체 구조상 개는 사람보다 토하기 쉬운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때때로 개들은 어린 강아지들에게 음식을 먹이기 위해 자신의 위장에 있는 음식을 토해내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다른 이유로는 멀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차에 탈 때 멀미를 심하게 하는 경우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차량 멀미로 구토가 심한 강아지의 경우 보호자 입장에서 정말 많이 걱정됩니다.

 

강아지 멀미 증상과 멀미약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강아지 멀미 증상과 원인, 강아지 멀미 극복 방법

 

마지막으로 강아지가 구토하는 이유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많이 먹어서’입니다. 즉, 과식으로 인해 소화기관에 무리가 오면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사료 급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 구토 유발 원인은 질병, 이물질, 잘못된 음식 섭취, 멀미, 과식, 호르몬 변화, 사료 교체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강아지가 1회 정도 구토를 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괜찮지만, 2~3회 이상 구토를 반복한다면 반드시 동물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아지 키우는 방법과 관련된 다른 글도 확인하시고 강아지와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