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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와 항체가 검사 (매년 접종해야 하는 이유)

by 막블 2023. 6. 1.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와 매년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매년 강아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비용적으로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건강하면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예방접종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기본적으로 예방접종이 필요한 질병들은 강아지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병들이므로 반려견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유

강아지가 집에서만 생활한다고 해서 전염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보호자가 외출을 하게 되면 옷과 신발, 손에는 바이러스와 세균이 묻기 마련입니다. 청결하게 관리한다고 하더라도 전염성이 강한 전염병은 공기로도 감염되므로 질병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강아지 접종 시기와 횟수

 

전염병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를 생성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더 늦기 전에 예방접종을 하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질병들은 대부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전염병들입니다. 또한 전파력이 강해서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들에게 쉽게 전염됩니다. 강아지들의 전염병을 퇴치하고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강아지가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일부 강아지들에게만 예방접종이 이루어진다면 언제든지 다시 전염병이 퍼질 수 있어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강아지 예방접종의 시기와 접종 횟수

예방접종의 종류와 각 질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전 포스팅을 확인하세요.

 

예방 접종의 종류

 

이 포스팅에서는 예방접종별 시기와 접종 횟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방접종은 어미에게 받은 항체의 수명이 점점 효력을 잃어가는 생후 42-45일 전후에 처음 실시하고, 2~3주 간격으로 총 5~6회 실시하게 됩니다. 백신들은 1회 접종으로는 면역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여러 번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접종하는 백신에는 종합백신 (DHPPL, 혼합백신), 코로나 장염 백신, 전염성 기관지염 (켄넬코프)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광견변 백신이 있습니다.

 

종합백신 DHPPL은 개 홍역(Canine Distemper), 전염성 간염(Infectious Hepatitis), 파보바이러스성 장염(Pavovirus Enteritis), 파라인플루엔자성 기관지염(Parainflluenza),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을 예방해 주는 백신입니다. 강아지가 태어나서 6-8주 정도 되었을 때 접종을 시작하여 2-3주 간격으로 5회 이상 실시합니다. 그리고 매년 1회 추가 접종을 합니다.

 

코로나 장염백신은 생후 6-8주부터 2-3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하며 매년 1회 추가 접종합니다.

 

켄넬코프 백신도 생후 6-8주부터 2-3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하며 6개월마다 1회 추가 접종합니다.

 

광견병 백신은 생후 3개월 이상된 강아지에게 1회 접종하고 6개월 뒤 재접종을 합니다. 그리고 매년 1회 추가접종을 해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맞춰야 하는 예방 접종이 많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할 때마다 꼼꼼하게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일자, 다음 접종 예정일, 백신의 종류, 담당의사등을 기재해야 합니다.

 

같은 병원을 항상 방문한다면 크게 문제 되지 않지만 매번 다른 병원을 이용한다면 혼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일반적으로 2-3가지 접종을 같이 진행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병원마다 백신 프로그램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의 상태를 보고 접종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록이 필요합니다.

 

광견병 백신을 제외하면 기본접종은 보통 16주 정도 내외로 첫 예방접종이 마무리됩니다. 이후 항체가 검사를 통해 추가 접종을 하게 됩니다.

 

기본 접종이 끝나면 항체가 검사를 실시합니다. 항체가 검사는 강아지 몸 안에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거나 낮게 형성되었다면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항체가 검사 비용은 보통 5-10만 원 내외의 비용이 듭니다. 비용이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항체가 검사를 하는 이유는 항체가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목적도 있지만 7세 이상의 노령견의 경우 백신을 과다하게 주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접종 전에 실시합니다. 항체가 부족한 질병에 대해서만 백신을 접종하여 항체를 유지시키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항체 검사를 하지 않는다면 매년 추가 백신으로 항체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리하자면 기본 예방접종 시기와 접종 횟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는 종합백신 DHPPL, 코로나 장염백신, 켄넬코프 백신은 강아지가 태어난 지 6-8 주되었을 때 접종하고 광견병 백신은 생후 3개월 이상된 강아지에게 접종한다.

2. 예방접종 횟수는 종합백신 DHPPL은 2주에서 3주 간격으로 5회 이상 접종한다. 코로나 장염백신과 켄넬코프 백신은  2주에서 3주 간격으로 3회 이상 접종한다. 광견병 백신은 1회 접종하고 6개월 뒤 재접종을 한다.

3. 기본 예방접종이 끝나면 6개월이나 매년 항체가 검사를 통해 추가 접종을 한다.

4. 일반적으로 항체가 검사를 하기보다는 매년 추가 접종으로 항체를 유지한다.

 

매년 강아지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

강아지 예방접종은 매년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측면에서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기초 접종을 했는데도 매년 추가 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항체는 한 번 생성되면 계속 유지되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 예방접종에 들어가는 바이러스들은 주기적으로 접종을 해야 항체가 유지되는 바이러스들입니다. 때문에 접종 이후에도 항체가 낮게 유지된다면 추가 접종을 해야 합니다.

 

항체가 검사를 통해 필요한 접종만 선별하여 추가접종하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항체가 검사가 모든 백신의 항체를 각각 확인할 수는 없으므로 1년에 한 번씩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백신 부작용

백신도 다른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있습니다. 예방 접종할 때 주의 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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