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췌장염 증상 7가지 및 췌장염 원인과 치료방법

강아지 췌장염 증상과 췌장염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동물병원에서 행하는 췌장염 진단방법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강아지 췌장염은 강아지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며, 심할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므로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은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으로 분류되고 급성 췌장염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1-2주 정도면 회복됩니다. 하지만 재발할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고 췌장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식이습관을 개선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목차

• 강아지 췌장염이란?
• 강아지 췌장염 증상
• 강아지 췌장염 원인
• 췌장염 진단 및 치료 방법

 

강아지 췌장염이란?

강아지 췌장염은 말 그대로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췌장은 소화계통에서 중요한 기관으로 소화액 분비 및 인슐린 분비, 혈당 조절 역할을 합니다.

 

췌장은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기능과 글루카곤 및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합니다. 소화효소가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이 생길 수 있고,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면 당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 당뇨병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강아지 당뇨 증상과 인슐린 주사 시간과 주사 양

 

췌장염을 오래 두면 췌장 주변 장기까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췌장과 연결되고 가까이 있는 담도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 증상

췌장염은 심한 복통을 동반합니다. 강아지 배가 단단해지고 배를 만지면 고통을 느낍니다. 또한 구토와 설사, 식욕부진 등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구토

2. 설사

3. 복통, 배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4. 식욕부진, 기력 저하

5. 체온 상승 (고열)

6. 심한 경우 쇼크나 황달 증상

7. 탈수 증상

 

췌장염에 걸린 강아지에게서 흔히 보이는 증상은 구토 및 설사, 복통, 식욕부진입니다.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면 탈수 증상을 보입니다. 심한 경우 열이 올라 체온이 상승하고 때때로 쇼크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췌장 이외에 다른 기관으로 질병이 확산되어 황달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췌장염이 생기면 강아지 체내에 칼슘이 부족해지기도 합니다. 칼슘이 부족할 경우 뼈와 치아 형성에 지장을 줄 수 있고 혈액응고에 문제가 생겨 근육과 심장 박동 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의 경우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개 평소에 먹지 않았던 음식을 먹었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은 경우 나타납니다. 갑작스럽게 구토나 설사를 한다면 췌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는 강아지 배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입니다. 보통 속이 안 좋거나 장이 안 좋으면 뱃속에서 소리가 나는데 췌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도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뱃속에서 소리가 자주 난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췌장염 원인

그렇다면 강아지의 생명을 위협하는 췌장염은 왜 생길까요? 췌장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며,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원인이 췌장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의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나이가 많은 강아지

2.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3. 호르몬 조절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 (고지혈증이나 대사기능 문제)

4  비만

5. 약물 및 독성 물질

6. 췌장 주변 장기의 이상

7. 쿠싱증후군 (부신피질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질환

 

췌장염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것은 지방이 많은 고지방 음식 섭취입니다. 췌장은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소화효소를 분비하여 소화를 돕는 기관입니다.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으면 소화를 위해 췌장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췌장에 무리가 가면 염증이 유발되어 췌장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강아지에게 고지방 사료나 사람들이 먹는 기름진 음식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이러한 음식을 자주 먹으면 비만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식이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약물이나 독성물질을 먹었을 때 췌장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소변을 쉽게 보기 위해 복용하는 이뇨제와 같은 약물의 경우 탈수를 유발하여 췌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 건강을 위해 먹이는 종합영양제 중에서 지방산이 많이 포함된 종합영양제는 췌장 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약물이나 영양제는 수의사와 상담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 주변에는 담도나 위장관 등의 장기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들 장기에 문제가 생기고 염증이 생기게 되면 췌장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췌장염의 원인으로는 쿠싱증후군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바베시아 감염증,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등과 같은 다른 질병들의 합병증이 있습니다. 또한 종양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쿠싱증후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확인하세요.>

 

강아지 쿠싱증후군 증상 (부신피질기능항진증 및 저하증)

 

췌장염의 원인은 질병, 췌장 부위 외상, 유전적인 요인, 췌장으로 흐르는 혈액 순환 문제, 비만, 고지방 음식 섭취 등 다양합니다. 이 중에서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경우는 지방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은 경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이 많이 든 사료나 간식, 육류, 계란 노른자 등은 적당히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췌장염은 췌장이 무리하면 염증이 생기는 것이므로 췌장 부담을 줄이는 식습관 관리와 다른 질병이 없는지 확인하는 정기검진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 진단 방법과 치료

췌장염은 동물병원에서 다양한 검사를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의사 선생님과 보호자 간의 상담을 통한 문진, 신체검사를 하고 방사선이나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합니다.

 

췌장과 관련한 진단 방법으로는 췌장정량검사와 혈청 리파아제 수치 검사가 있습니다. 췌장에서만 분비되는 리파아제를 검사하는 것이 췌장정량검사이며, 혈청을 통해 췌장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서 나오는 리파아제도 확인하는 방법이 혈청리파아제 수치 검사입니다.

 

이외에도 복부초음파, 간수치 등을 확인하여 종합적으로 진단합니다. 여러 검사를 통틀어서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하므로 동물병원마다 검사 항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 치료는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일단 췌장염이 발생한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있다면 원인에 근거한 치료를 합니다. 만약 복용하던 약물이 원인이었다면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치료를 시작합니다.

 

췌장염은 사실 직접적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증상을 확인하고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합니다. 특히 이 질환은 구토와 설사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탈수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체액 보충을 위해 수액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흔하게 나타나는 구토를 완화하기 위해 항구토제를 처방합니다. 또한 심한 복통을 가라앉히기 위해 진통제를 처방합니다. 그리고 2차 감염이 우려되는 경우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췌장암이 심한 경우에는 혈장을 수혈하는 등의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췌장염 증상, 원인, 진단방법,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가 복통을 호소하고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을 찾아 검사받으시길 바랍니다. 췌장염은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이므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고지방 사료나 음식, 사람이 먹는 음식은 될 수 있으면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다른 관련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