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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강아지 구토 색깔로 건강 확인하기 (노란 구토, 개 거품, 피 구토)

by 막블 2023. 10. 25.

강아지가 구토를 했는데 음식물이 아니라 강아지 구토 색깔이 빨갛거나 노랗다면 놀라게 됩니다. 사람도 구토를 했을 때 갑작스럽게 피가 섞여 나오거나 노란 위액이 나오면 건강의 위험신호로 인식되는 것처럼 강아지도 구토 색깔이 의심스럽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 구토 색깔을 통해 강아지 건강상태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구토 색깔만으로 강아지 건강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는 없다는 점 명심하시고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강아지 구토 증상이 심하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을 찾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강아지 구토 색깔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먹어서는 안 되는 플라스틱이나 장난감과 같은 이물질을 먹거나 금지된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거나 혹은 공복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도 구토를 합니다. 또한 질병, 호르몬 변화, 맞지 않는 사료 급여, 차량 멀미 때문에 구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강아지 구토 색깔

 

이처럼 구토의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강아지 구토 색깔만으로 원인을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구토물의 상태를 통해 개략적인 강아지 상태를 가늠해 볼 수는 있습니다. 강아지 구토물의 상태와 구토 색깔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1. 노란 구토

강아지가 노란 구토를 했다면 위액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혹시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술 많이 마시고 다음 날 심하게 토하신 적 있으신가요? 변기통을 부여잡고 끊임없이 구토를 하다 보면 노란 구토를 하게 됩니다. 더 이상 나올 음식물이 없으면 노란색 위액이 나옵니다. (약간 초록빛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강아지도 위액이 올라오면 노란 구토를 하게 됩니다. 어떤 강아지는 큰 통증을 느끼지 않고 구토 후에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자주 노란 구토를 한다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장시간 먹은 것 없이 공복이 지속되는 경우에도 노란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하루 사료량을 여러 번 나눠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식도염이나 위염이 있으면 새벽이나 저녁 먹기 전에 구토를 하는 경우가 있으니 강아지 상태를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2. 흰 거품 구토 (개 거품)

강아지가 개 거품을 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 거품은 침이 거품이 되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개 거품을 거품 구토라고 하기도 합니다.

 

쓰디쓴 약이나 맛이 이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또는 이물질이 식도에 걸렸을 때 흰 거품 구토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물질로 인해 식도가 막히게 되면 이물질을 뱉어내려고 켁켁거립니다. 이때 구토가 나오고 호흡 곤란을 겪기도 합니다. 매우 긴급한 상황으로 병원 이송이 필요합니다.

 

흰 거품 구토를 하는 또 다른 경우로는 구토를 하려고 구역질을 할 때입니다. 사람도 체하거나 멀미가 나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구역질이 나고 토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 신물이 올라옵니다. 아마도 강아지도 구토를 하기 전 흰 거품을 내뱉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역질로 침이 점점 고이는 것입니다.

 

3. 음식물이 섞인 구토

사료나 음식을 많이 먹어서 과식하게 되면 구토를 하게 됩니다. 이때는 당연히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구토를 하면서 나오게 됩니다. 또한 먹자마자 바로 심하게 뛰놀다 보면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트림을 하다가도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특별히 건강상 문제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소화기 계통의 문제로 음식을 소화하지 못하고 구토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위장에 염증이 생기거나 종양 같은 질환이 생긴 경우 구토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토는 설사와 마찬가지로 많은 질병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강아지가 병에 걸렸을 수 있으니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털이 섞인 구토

강아지가 구토를 했는데 털이 섞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털을 핥거나 다른 강아지 털을 핥다가 입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이때 털이 많이 섞여 있다면 피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가렵거나 아픈 부위가 있으면 그 부위를 자주 핥게 됩니다. 구토에 털이 많이 섞여 있다면 그만큼 자주 핥았다는 의미입니다. 강아지에게 피부염은 없는지, 상처가 난 곳은 없는지, 혹여 탈모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5. 피가 섞인 붉은 구토 (고춧가루 구토)

강아지가 구토를 했을 때 빨갛게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성 구토입니다. 그리고 혈액이 응고되어 고춧가루를 뿌린 듯 토사물에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피가 섞여 나왔다는 것은 건강의 적신호입니다. 소화기관이나 식도 등에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물질이 위벽을 자극했을 수도 있고 위염이나 종양 등의 질병일 수 있습니다. 때때로 피가 나왔다가 멎는 경우도 있지만 되도록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구토 색깔 요약정리

강아지 구토 색깔과 토사물을 통해 강아지 건강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를 표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강아지 구토 색깔과 상태

구토 색깔과 상태 원 인
노란색 구토 - 위액에 의한 구토.
-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 장시간 공복 지속되는 경우.
흰색 거품 구토 - 쓴 약을 먹었을 때.
- 맛이 이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 이물질이 식도에 걸렸을 때.
- 구토하려고 구역질 할 때.
- 침이 많이 고일 때.
음식물 구토 - 과식으로 인한 구토.
- 먹자마자 심한 운동했을 때.
- 트림을 하다가 구토.
- 소화기 계통 문제.
- 위염, 종양 등의 질병.
털이 섞인 구토 - 가렵거나 아픈 부위를 자주 핥을 때.
- 피부염이나 상처 난 경우.
- 탈모가 있는 경우.
피가 섞인 구토 - 혈액이 섞였다고 모두 빨간색인 것은 아니다.
- 혈액이 응고되어 고춧가루처럼 보이기도 한다.
- 소화기관이나 식도의 출혈.
- 위벽의 손상.
- 위염이나 종양등의 질병.

 

지금까지 강아지 구토 색깔과 강아지 건강 상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이유는 이물질, 먹지 말아야 할 음식 섭취, 과식, 공복, 질병, 호르몬 변화, 새로운 사료 급여, 멀미 등으로 다양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강아지 구토의 색깔만으로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저 참고사항일 뿐입니다. 강아지가 구토를 반복한다면 반드시 동물 병원을 방문하시고 정확한 진료와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강아지 구토 유발하는 원인 (강아지 구토 이유 5가지)

 

강아지 구토 유발하는 원인 (강아지 구토 이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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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아지 키우는 방법과 관련된 다른 글도 확인하시고 강아지와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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