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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강아지 사랑한다면! 강아지 칫솔 훈련은 꼭 하세요!

by 막블 2023. 6. 12.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기 위해 강아지에게 많은 교육을 시킵니다. 배변훈련, 산책훈련, 식사예절 교육 등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한 교육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강아지 건강을 위해 칫솔 훈련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강아지 치아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와 칫솔 훈련에 대해 알아봅니다.

 

 

치아에 치석과 염증이 생기게 되면 치통뿐만 아니라 강아지 생명을 위협하는 다른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치질 교육과 칫솔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강아지 치아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에게도 치아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가 아프면 먹을 수가 없습니다. 먹지 못하게 되면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당연히 질병에 노출되게 됩니다.

 

치아에 치석이 많이 끼게 되면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유발된 염증은 잇몸을 붓고 피나게 하며 통증을 유발합니다. 염증이 더욱 진행되면 잇몸 뼈를 녹이고 발치를 하게 됩니다. 치아가 적어질수록 강아지에게 좋을 것이 없습니다.

 

입 안에 염증이 생기면 구강 질환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을 위협합니다. 구강 내 세균들은 몸의 다른 부분으로 퍼져나갑니다. 콧 속에 염증을 유발하여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고, 패혈증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또 감염성 심내막염 같은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치아 관리를 잘못하면 강아지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양치질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얼마든지 치석을 예방하고 구강 내 염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귀찮다는 이유나 무지 때문에 사랑하는 강아지를 아프게 하지 마세요.

 

 

강아지 치아 관리는 질병과도 관련되지만 입 냄새, 즉 구취를 막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강아지 입 냄새는 보호자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 강아지 칫솔 훈련을 함께 알아봅시다.

 

강아지 양치질과 칫솔 훈련

강아지에게 칫솔질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칫솔과 치약을 준비해야 하겠죠. 그리고 한 가지 더 준비해 주세요. 바로 간식입니다. 간식은 칫솔 교육을 잘 받은 반려견에게 주는 보상입니다. 간식은 젤 타입이나 반려견이 좋아하는 영양제가 좋습니다.

 

칫솔은 칫솔모가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고 둥근 것이 좋습니다. 칫솔 머리는 키우는 강아지의 이빨 크기를 고려하여 알맞은 크기를 선택하세요.

 

치약은 강아지 전용 치약을 선택합니다. 사람이 쓰는 치약을 쓰시는 분도 있는데 사람이 쓰는 치약은 불소, 염분, 민트향 등이 첨가되어 강아지가 싫어할 수 있고 강아지에게 좋을 것이 없습니다. 치약은 강아지가 거부감이 들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먹어도 안전한 치약을 선택합니다. 사람은 치약을 먹지 않고 헹굽니다. 하지만 개는 헹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먹어도 안전한 성분의 치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강아지 칫솔
강아지 칫솔질 훈련방법

 

칫솔, 치약, 간식이 준비되었다면 칫솔질을 합니다. 칫솔질을 할 때는 사람처럼 3분 동안 빡빡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아지 칫솔질은 문지르듯이 살살 틈 사이를 닦아줍니다. 양치 시간은 30초 내외로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양치질 오래 하라고 하면 못합니다. 더군다나 강아지들은 더 싫어하겠죠. 강아지가 칫솔질에 거부감을 갖고 불편해하지 않도록 짧게 짧게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양치는 하루에 한 번 이상 매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최소한 일주일에 두세 번은 해줘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칫솔질이 자연스러운 놀이처럼 느껴지게 해야합니다. 억압적이고 강압적인 칫솔질은 강아지가 칫솔을 거부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양치질을 싫어한다면 차근차근 교육이 필요합니다. 칫솔 교육법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칫솔질을 하기 전에 강아지 입 속에 염증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동물 병원에 가서 일단 진료부터 받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 내 염증이 있으면 강아지가 통증 때문에 훈련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입 속 질환을 치료하고 난 다음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 속에 병을 치료하고 염증이 없는지 확인하셨나요?

그럼 이제 사람이 강아지 입에 손을 대더라도 거부하지 않도록 훈련합니다. 강아지 입 속에 손가락을 넣고 잇몸이나 치아를 만져도 괜찮아지도록 연습이 필요합니다.

 

손가락에 강아지가 좋아하는 영양제 등을 발라서 핥아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입 안을 만지거나 잇몸, 앞니를 문질러도 싫어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특별한 거부반응이 없다면 안쪽 치아까지 문질러 줍니다. 훈련에 잘 따라오고 있다면 맛있는 간식을 칭찬과 함께 주도록 합니다.

 

손으로 이빨이나 잇몸을 만져도 괜찮다면 이번에는 칫솔에 영양제를 발라 먹게 합니다. 그리고 앞서와 마찬가지로 입안을 칫솔로 문지르면서 연습시킵니다. 반려견의 상태를 주시하고 싫어하거나 거부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훈련을 잘 따라오고 있다면 역시 간식과 칭찬을 보상해 줍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거의 다 되었습니다. 강아지가 칫솔에도 익숙해졌다면 이제 영양제 대신 치약을 묻혀 칫솔질을 합니다. 칫솔질은 가볍게 하며 자극적이지 않게 합니다. 잇몸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칫솔질이 끝나면 간식을 주고 칭찬해 줍니다.

 

칫솔질이 끝나면 주인이 큰 보상을 주고 사랑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반려견은 칫솔질을 거부하지 않을 것입니다.

 

칫솔 교육은 강아지 치아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훈련입니다. 이 훈련은 치아 자체를 관리하는 데도 중요하지만 강아지의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교육입니다. 반려견이 거부하더라도 시간을 갖고 천천히 차근차근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므로 인내를 갖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칫솔 훈련과 함께 강아지 치아 관리에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치석 제거입니다. 치석이 강아지에게 미치는 영향과 치석을 제거하는 방법도 함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강아지 치석 제거
강아지 치석 제거하는 방법 바로가기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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