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견

강아지 치석 제거하는 법 5가지 (치석껌, 스케일링, 구강 영양제)

by 막블 2023. 6. 12.

강아지에게 치석이 많이 생기면 치아를 발치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치아 건강은 반려견이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강아지 구강건강을 해치는 치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치석을 제거하는 방법도 확인하세요.

 

 

강아지 치석이 생기는 원인과 치석을 방치했을 때 생기는 문제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치석을 관리하고 제거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봅니다.

 

 강아지 치석은 왜 생길까?

치석은 미생물과 음식물, 침들이 입 속에서 얽혀 치아 표면에 붙은 다음,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치아를 노랗게 만듭니다. 노란 강아지 치아를 하얗게 만들기 위해 칫솔질을 열심히 해줘도 단단히 굳은 치석은 칫솔이나 치약으로 벗겨내기 힘듭니다.

 

음식 찌꺼기들은 식사 후 4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돌처럼 굳기 시작합니다.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그때그때 양치질해 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매번 칫솔질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고 귀찮은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치석을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치석을 방치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석을 방치하면 생기는 문제들

치석은 잇몸과 잇몸 뼈를 병들게 합니다. 치석 관리가 잘 안 되면 조금씩 잇몸이 약해집니다. 치아를 잡아주는 잇몸이 약해지면 치아가 흔들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염증이 심해지면 치아를 뽑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치아 개수가 줄어드는 만큼 전신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강아지 건강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염증입니다. 사람도 작은 염증이 큰 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잇몸 염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바로 치석입니다.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 염증은 입 냄새를 나게 합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치아 뿌리를 드러나게 하고, 치조골을 녹여 턱뼈가 부러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입 속에 생긴 염증은 식욕을 저하시키고, 통증을 유발하며 더 나아가 콧 속에 염증이 생기는 부비동염, 입 속에 종양, 패혈증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치석은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방치하면 강아지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치석은 잇몸 염증을 유발하고 염증과 고름은 치조골(잇몸 뼈)을 녹이고 치아 건강을 무너트려 결국 치아를 뽑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 됩니다. 염증 때문에 고통을 느끼거나 치아가 적어진 개는 음식을 먹기 힘들게 되고 영양분 섭취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결국 면역력이 약해지고 질병을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미관상으로도 치석이 많으면 강아지 이빨이 노랗게 보입니다. 강아지 이빨이 노랗다면 구강 검진을 받고 치석을 제거해야 합니다.

 

 

치석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납니다. 강아지가 잇몸 통증이 심해지면 입 주변을 만지려고 하면 피하거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병원에서 염증 치료를 받고 스케일링을 해주고 관리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치석은 감염성 심내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강아지에게 종종 발생하는 심장병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열이 나고 호흡수와 맥박수가 증가하는 증상을 보이며 호흡곤란을 보이기도 합니다. 심내막염은 감염에 의한 것이므로 항생제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예방이 필수입니다.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치석관리가 중요합니다.

 

반려견의 치석을 방치하게 되면 치명적인 질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질병으로 고통받고 고생하는 일을 줄이려면 치석 관리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꾸준한 칫솔질과 함께 치석을 관리하고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강아지 치석 제거 방법

단단하게 굳어 버린 치석은 칫솔질이나 치약으로 떼어낼 수 없습니다. 치석이 많이 생기지 않도록 양치질을 꾸준히 해주고 병원을 정기적으로 찾아 치아 관리를 평소에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치석을 관리하는 방법에는 양치질, 스케일링, 바른 이갈이, 치석껌, 강아지 구강영양제 필름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1. 강아지 스케일링

치석이 많이 생겼다면 칫솔질만으로는 떼어낼 수 없으므로 병원에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합니다. 스케일링은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여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가 스케일링을 받는 시기는 보통 3-4개월 전후 유치가 올라오는 시기와 6-8개월 전후 영구치로 바뀌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병원을 찾아 구강 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스케일링을 받는 횟수는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정도 치아 검진을 받고 의사 소견에 따라 결정합니다. 사람도 치석이 많이 끼는 사람과 적게 끼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강아지들도 차이가 있습니다.

 

평소에 칫솔질하는 방법과 양치질을 하는 빈도 때문일 수도 있지만 강아지마다 치아 배열이 다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치열을 가지고 있다면 치석이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 습관에 따라 치석이 많이 생길 수도 있고 적게 생길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껌과 장난감 등을 충분히 가지고 놀았다면 치석이 적게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 치석 제거
강아지 치석 제거 방법 알아봐요.

 

이처럼 치석은 생활 습관, 치아 배열, 양치질 습관 등에 따라 강아지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스케일링 시기와 횟수는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 선생님의 판단 아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강아지 이갈이

강아지도 사람처럼 유치에서 영구치로 이갈이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치아가 간지럽기도 하고 치통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강아지는 뭔가를 계속 물고 뜯고 씹습니다. 이러한 강아지의 행동은 유치가 빠지는데 도움을 주고 영구치가 가지런하게 자리 잡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앞서 말했듯이 가지런하지 못한 치열은 치석이 많이 끼게 하는 요인이 되므로 강아지가 치석껌이나 장난감등을 충분히 씹으며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씹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명확히 교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파나 베개, 리모컨 같은 것을 물어뜯지 못하게 하고 손을 물면서 놀려고 한다면 껌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간혹 껌 대신 뼈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뼈도 강아지가 물고 뜯고 씹는데 도움을 주고 치석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단단한 뼈는 강아지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 작은 뼈는 날카로워서 잇몸을 다치게 하거나 목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강아지 치석 껌

강아지 전용 껌은 치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껌은 동물 껍질, 뼈 같은 재료들을 섞어서 단단하게 굳힌 간식입니다. 단단하기 때문에 다른 간식을 먹는 시간보다 장시간 씹으며 먹게 됩니다. 치석껌을 씹는 것은 반려견의 이갈이를 돕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너무 작은 껌을 주면 그냥 대충 씹어서 삼킬 수 있으니 반려견에게 맞는 껌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씹지 않고 삼키면 치석제거 효과보다는 일종의 간식 기능만 할 뿐입니다. 그리고 껌을 선택할 때는 사료와 마찬가지로 강아지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껌은 하루에 몇 개 줘야 할까요? 횟수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보통 하루 1-2개 정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껌도 일종의 장난감이므로 반려견이 심심해하면 급여해 주세요. 그리고 강아지 껌은 스트레스 완화와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간식 대용으로 1-2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껌은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껌을 씹으면서 치태나 아직 덜 굳은 치석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하는 껌도 있고 다양한 성분과 효소 작용에 의해 치석이 형성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껌도 있습니다. 그리고 면역기능이나 소화기능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 역할을 하는 껌도 있습니다.

 

4. 강아지 구강 영양제 필름

음식 찌꺼기나 플라그들은 양치질로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고착화되어 굳으면 쉽게 제거할 수 없습니다. 보통은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스케일링을 받습니다.

 

하지만 견주입장에서는 강아지가 치석 없이 건강한 치아를 평소에도 유지하기를 원합니다. 요즘은 항염증 작용을 통해 입 속 세균을 제거해 주는 영양제들이 있습니다. 이들 영양제는 플라그 형성을 억제하여 치석을 예방합니다. 2-3달 정도 강아지에게 급여하면 치석이 적어지는 효과를 보입니다. 누렇던 강아지 치아가 하얗게 변합니다.

 

 

강아지 구강 건강과 치석 예방을 위해 구강 영양제를 먹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필름 형태로 강아지 입천장에 붙여 줍니다. 강아지가 잘 먹지 않으면 간신과 함께 급여하거나 물에 희석하여 먹입니다. 하루 1장에서 2장 정도를 급여합니다.

 

5. 강아지 양치질

칫솔질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의 구강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습관입니다. 앞서 말한 다양한 치석 관리나 제거 방법도 꾸준한 양치질 습관이 없으면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없습니다.

 

강아지 칫솔질은 하루에 한 번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질을 할 때는 너무 세게 하지 말고 치아 틈 사이를 털어내는 정도로 살살합니다. 사람처럼 3분 동안 하는 것이 아니라 20-30초 내외로 짧게 합니다.

 

강아지 치석 관리 중요성

사람에게든 개에게든 치아 건강은 몸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치아가 건강해야 음식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고 염증은 잇몸 뼈를 녹여 발치를 하게 만듭니다. 더 나아가 전신 질환을 야기하는 원인이 됩니다.

 

치석은 사소하게 넘기기 쉽지만 앞서 알아본 것과 같이 강아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치석을 예방하고 제거하는 방법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반려견의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