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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강아지가 다리 절뚝거리며 절어요. 다리 저는 이유 7가지

by 막블 2023. 5. 19.

강아지가 평소와 다르게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는다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강아지가 다리를 저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강아지가 다리를 저는 이유 7가지를 확인해 보세요.

 

강아지 다리 저는 이유

 

강아지가 다리 저는 이유 7가지

1. 근육통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근육통입니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근육통을 앓습니다. 장시간 달렸거나 등산 같은 평소와 다른 심한 운동을 했을 때 발생합니다. 다리를 저는 것 이외에도 끙끙 앓거나 체온이 올라가기도 하며 음식을 먹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육통 때문에 다리를 들고 걷거나 저는 모습을 보인다면 차가운 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거나 살살 마사지를 해줍니다. 강아지를 마사지할 때에는 사람에게 안마하듯 꾹꾹 누르지 말아야 합니다. 아기를 마사지하듯 부드러운 힘으로 마사지해 주면 근육통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료를 먹지 않고 몸살을 앓는 것처럼 보인다면 동물병원을 찾아 진통제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발바닥 이상

강아지가 다리를 절면서 아파 보이면 발바닥을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발바닥에 가시 같은 이물질이 박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산책을 하고 돌아왔는데 이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산책 중에 나뭇조각이나 돌 같은 것이 발바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 털이 너무 길면 발바닥을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짧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바닥 털은 습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털이 발바닥 패드를 덮어 바닥에서 미끄러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발바닥이 미끄러우면 강아지는 지탱을 위해 다리에 힘을 많이 주게 되어 관절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보호자는 강아지 발바닥에 세균이나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청결하게 유지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3. 며느리발톱

강아지가 다리를 저는 이유 중 하나는 며느리발톱입니다. 며느리발톱은 사람의 사랑니처럼 강아지에게 필요 없어서 퇴화된 발톱입니다. 하지만 이 며느리발톱이 퇴화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며느리발톱은 발바닥 가까이 있기도 하지만 훨씬 높은 위치에 있기도 합니다. 털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며느리발톱은 내성발톱처럼 발바닥을 파고들고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발을 딛지 못하고 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 발톱을 관리하면서 며느리발톱도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을 통해 며느리발톱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며느리발톱
강아지 며느리 발톱이 무엇인지 알고 계셨나요? 확인해 보세요!

 

4. 강아지 색전증

색전증이란 혈액이 뭉쳐 덩어리 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즉, 혈관이 뭉친 혈액 때문에 막히는 것입니다. 특히 나이 든 개에서 많이 나타나고 종양이 생겼을 때도 나타납니다. 또한 심장사상충에 걸린 경우 생깁니다.

 

색전이 생기면 다리로 가는 혈관이 막히게 되면서 다리가 마비되고 괴사가 일어납니다. 뒷다리로 가는 신경에 영향을 주게 되면 뒷다리를 절뚝거리게 됩니다. 혈관이 막혀 혈액 순환이 되지 않으면 신체에 괴사가 일어나게 되고 크게 손상되어 회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5. 강아지 척수종양

척수종양은 신경에 생기는 종양입니다. 척수 신경을 자극하여 뒷다리를 절거나 심하면 전신 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결국 누워서 생활하게 될 수 있습니다.

 

척수에 생긴 종양이 점점 커지면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다리를 절기 시작합니다. 어느 곳에 종양이 생겼느냐에 따라 뒷다리를 절기도 하고 양다리 모두 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심한 통증으로 낑낑되며 다리를 절거나 몸을 떤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6. 디스크

개는 네 발로 생활하는 동물이지만 개에게도 사람처럼 디스크 (추간판 헤르니아)에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는 단단해지고 충격에 의해 디스크가 튀어나와 척수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강아지는 다리를 절게 될 수 있습니다. 닥스훈트 같은 강아지들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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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골육종

골육종은 뼈에 생기는 종양입니다. 다리뼈에 생기는 경우 강아지는 다리를 절게 됩니다. 뼈에 종양이 커지면서 육안으로 불룩해지는 것이 확인되기도 하고 만졌을 때 물컹거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강아지 다리를 만지려고 하면 피하거나 소리를 지르고 통증을 호소한다면 골육종일 수 있습니다. 골육종이 의심되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골육종은 매우 심각한 종양입니다. 종양만 제거하지 않고 다리 전체를 절제할 수 있습니다. 골육종은 다리뼈뿐만 아니라 다른 뼈에도 발생하는 질병이므로 강아지의 몸 어느 부위를 만질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슬개골 탈골
슬개골 탈골도 다리 저는 이유입니다.

 

강아지를 포함한 동물들은 아파도 표현을 잘하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갑자기 밥을 먹지 않거나 물을 많이 먹거나 다리를 저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면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 강아지가 낑낑거리거나 소리를 내며 통증을 호소하는데도 엄살을 피운다고 대수롭게 넘기지 말고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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