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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강아지 슬개골 탈구 증상을 보인다면 이렇게 하세요

by 막블 2023. 5. 19.

강아지가 다리를 절거나 다리를 들고 걷거나 무릎을 자주 깨물고 핥는다면 슬개골 탈구를 의심해야 합니다. 슬개골 탈구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런 증상이 있을 때 관리하는 방법과 치료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슬개골과 슬개골 탈구증이란 무엇인가?

강아지 슬개골이란 허벅지 쪽 뼈(대퇴골)와 정강이뼈(경골)가 만나는 무릎관절에 위치한 작은 뼈입니다. 이 뼈가 원래 있어야 할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옆으로 빠지는 증상을 슬개골 탈구증이라고 합니다. 슬개골은 강아지 무릎 관절운동을 원활히 하는데 필요한 뼈인데 탈구가 일어나게 되면 통증을 유발하며 다리를 절게 되고 제대로 걷기 힘듭니다. 또한 탈구가 된 채로 방치하면 관절염이 생길 수 있고 십자인대 파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 사진

 

슬개골 탈구증 원인과 증상

슬개골 탈구증은 대형견보다 소형견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어미견이 슬개골 탈구가 있었다면 새끼 강아지도 슬개골 탈구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예쁘고 귀여운 강아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유전적인 요인이 슬개골 탈구증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유전적인 원인 외에도 충격, 외상으로 인해 갑자기 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슬개골은 대퇴골 말단의 뼈가 평평하여 쉽게 미끄러져 빠질 수 있습니다. 슬개골이 빠져서 슬개골과 연결된 인대가 수축되면 정상 위치로 돌아가지 못해 발생합니다.

 

슬개골 탈구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강아지가 다리를 절뚝이며 걷게 됩니다. 그리고 뒷다리를 들고 걷기도 합니다. 또 양쪽 다리를 엇박자로 걷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강아지는 통증이 있는 경우 그 부분을 핥거나 깨무는 행동을 합니다. 무릎 부위를 핥는 행동을 하거나 통증을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면 슬개골 탈구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슬개골 탈구증은 방치하면 좋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고통스러운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탈구로 인해 다른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슬개골(무릎뼈)이 자주 빠지게 되면 슬개골과 관련된 대퇴골(허벅지 뼈) 부분에 변형을 가져올 수 있으며 슬개골을 지지하는 인대가 수축되어 뼈의 위치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강아지가 제대로 걸을 수 없기 때문에 좋지 않은 보행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무릎관절과 십자인대에 무리를 주게 되고 관절염이나 인대 파열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슬개골 탈구증 치료와 관리

슬개골 탈구증은 방사성 검사와 촉진을 통해 진단하며 증상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슬개골 탈구증은 보통 1단계에서 4단계로 증상이 나뉩니다. 증상에 따라 수술을 하지 않고 관리를 통해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1단계는 슬개골에 힘이 들어가면 빠졌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단계입니다.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높이 점프를 하면 강아지가 다리를 저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상시 걸을 때는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1단계 정도의 증상에서는 수술보다는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미끄러운 바닥을 없애주고 점프나 과도한 운동은 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달리기가 도움이 됩니다. 정상적인 보행을 통해 근육량이 늘어나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다리를 계속 절면서 보행하는 모습이 잦아지면 인대가 잘못된 방향으로 수축하게 되고 관절이나 인대에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자세를 보정해 주는 슬개골 보호대나 보정 코르셋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2단계는 슬개골이 빠진 후 다리를 구부렸다 폈다 하는 동작을 통해 다시 슬개골이 원 위치로 돌아가는 경우입니다. 이때도 강아지는 다리를 절게 됩니다. 보통 2단계에서 슬개골 수술을 하면 치료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3단계는 슬개골이 빠졌다가 다시 들어가는 증상이 잦은 경우입니다. 힘을 주면 쉽게 빠지고 다시 밀어 넣으면 쉽게 돌아옵니다. 이처럼 잦은 탈구는 뼈와 인대의 변형을 일으키고 다리를 절게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에도 짧아진 인대 때문에 다리를 종종 절 수 있습니다.

 

4단계는 슬개골이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빠지는 경우입니다. 이 때는 강아지가 다리를 들고 걸어 다닙니다. 이 단계에는 전십자 인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인대가 수축되고 근육이 약해져서 다시 다리를 저는 증상이 재발될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증을 치료하려면 궁극적으로 수술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탈구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관리를 통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체중을 관리하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워줍니다. 강아지 슬개골 보호대나 보정 코르셋으로 강아지 보행이 쉽도록 돕고 자세를 바르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미끄러운 바닥에서 생활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미끄러운 바닥은 강아지 다리 관절에 많은 부담을 주므로 좋지 않습니다. 카펫을 깔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강아지 발바닥 털이 길어져서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적절히 발바닥 털을 자르고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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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많으니 다른 포스팅도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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