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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치사율 높은 강아지 심장사상충 증상과 주기적인 관리

by 막블 2023. 5. 23.

동물 농장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유기견을 구출해서 동물병원에 데려가면 가장 먼저 하는 검사가 있습니다. 바로 심장사상충 검사입니다. 심장사상충은 강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전염병이기 때문에 강아지를 키운다면 반드시 예방하고 관리해야 할 질병입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이란

심장 사상충은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입니다. 모기의 몸 안에서 유충이 성장하여 모기가 개의 피를 빨 때 개에게 옮기게 됩니다. 심장 사상충은 심장에 기생하는 실 모양의 기생충으로 강아지 몸속에서 자라지 않도록 예방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

 

심장 사상충은 강아지 전염병 중 가장 중점을 두고 관리해야 하는 전염병입니다. 모기에게서 옮긴 기생충은 강아지 심장으로 들어와서 번식합니다. 번식된 유충은 다시 모기가 흡혈할 때 모기로 전염되고 다시 모기는 다른 강아지를 흡혈하면서 계속 전염될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은 폐동맥에서 주로 기생하지만 뇌까지 침범하여 강아지를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감염 증상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강아지는 주로 기침을 합니다. 컥컥 거리며 무언가를 뱉어내려고 합니다. 또한 산책이나 야외 활동 시 쉽게 지치는 증상을 보이며 호흡이 가빠지기도 합니다.

 

심장사상충은 호흡기 질환 외에도 혈관을 막아 혈액 순환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부분은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심하면 괴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괴사가 일어난 부분은 잘라 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전이 생기면 내부 장기의 혈관이 막혀 패혈증을 유발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기도 합니다.

 

 

심장사상충에 걸린 개는 간혹 객혈을 하게 됩니다. 강아지에게서 객혈은 흔한 증상이 아닙니다. 객혈이란 가래에 피가 섞인 것을 말합니다. 강아지가 객혈을 한다는 것은 호흡기, 폐,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에 걸린 개는 배 안에 물이 찰 수 있습니다. 일명 복수가 차는 것입니다. 심장 이상으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정맥 압력이 높아져 복수를 유발할 수 있는데 심장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면 심장사상충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심장사상충 증상의 또 다른 하나는 빈혈 증상입니다. 기생충이 혈액을 먹고살기 때문에 강아지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 잇몸이 창백하다면 강아지 빈혈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심장사상충 예방과 약 먹는 주기

예방접종을 통해 심장 사상충을 관리해야 합니다. 매년 모기가 많이 활동하는 시기에는 심장사상충 검사를 받고 정해진 시기에 예방약을 투약해야 합니다. 6개월 이하의 어린 강아지들은 검사 없이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투약하지만 6개월이 넘은 강아지들은 초기 투약 시 반드시 심장사상충 검사를 진행하고 투약해야 합니다.

 

심장 사상충 약은 주기적으로 1년에 한 번 주사하는 약과 주기적으로 1개월마다 먹이는 약, 바르는 약 등이 있으므로 동물병원에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방법으로 예방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이 모기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여름철에만 예방약을 먹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유충에게만 효과가 있고 이미 몸 안에서 자라난 성충에게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유충의 번식을 막기 위해 1년 내내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사상충은 강아지에게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는 전염병입니다. 혈전이나 괴사로 다리를 절단하게 될 수 도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꾸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강아지를 위해서 정기적인 검사와 진료, 주기적인 예방 접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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