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견

강아지 항문낭염 예방을 위해 항문낭 짜기 해 주세요.

by 막블 2023. 5. 23.

강아지가 항문을 자주 핥거나 배변을 할 때 소리를 내거나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 다닌다면 항문 염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강아지 항문 질환 중 대표적인 항문낭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문낭에 대해 알아보고 항문낭 관리에 필요한 항문낭 짜기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강아지 항문낭이란 무엇일까요?

항문낭은 강아지의 항문 아래 있는 작은 주머니입니다. 항문 좌측과 우측에 있습니다. 항문낭은 항문을 기준으로 4-5시, 7-8시 방향에 위치합니다. 항문낭 안에는 강한 냄새를 풍기는 분비물이 들어 있습니다. 배변을 할 때 많이 배출되고 긴장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배출되기도 합니다.

 

항문낭염

 

강아지는 냄새를 통해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거나 자신의 정보를 상대에게 알립니다. 강아지의 강한 냄새를 풍기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항문낭입니다.

 

강아지 항문낭 관리하기

항문낭은 항문낭염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항문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항문낭에 염증이 생겨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빨갛게 항문이 부음과 동시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강아지는 항문을 심하게 핥거나 썰매를 타듯 엉덩이를 바닥에 끌기도 합니다. 그리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갈색 액체가 나오기도 합니다.

 

항문 염증은 가려움을 유발하고 통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피와 고름이 맺힐 수도 있습니다. 항생제로 치료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 치료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문낭 관리는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가 항문 주변을 핥거나 가려움을 느끼며 통증을 호소하는 것은 항문낭염 때문입니다. 항문낭은 항문에 위치한 분비샘으로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위한 분비물이 배출되는 기관입니다. 분비물이 잘 배출되지 않고 뭉쳐있으면 항문낭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항문낭 액이 많이 생성되거나 항문 주변 근육에 변화가 있다면 항문낭에 분비물이 많이 차게 되어 항문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강아지 항문 질환에는 항문낭염 말고도 항문에 기생충이 생기거나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강아지가 엉덩이를 끌고 다니거나 자주 핥는다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항문 질환이 있는 강아지의 경우 배변을 할 때 끙끙거리거나 옆구리를 무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항문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항문낭 짜기입니다. 목욕을 할 때 항문낭을 짜주면 좋습니다. 보통 항문낭 짜주는 주기는 2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대형견의 경우는 배변을 통해 자연히 배출되는 경우가 많으나 소형견은 어느 정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소형견은 항문낭에서 분비물이 잘 배출되지 않아 염증이 발생하거나 불쾌감을 느끼며 핥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강아지 항문낭 짜기

강아지 항문낭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문낭 짜는 방법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항문낭은 목욕을 하기 전 항문낭을 짜주고 목욕을 통해 항문을 깨끗이 관리해 주면 좋습니다.

 

항문낭 짜기는 보통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1. 항문낭이 잘 촉진되도록 강아지 꼬리를 위쪽으로 들어 올려줍니다.

2. 항문 아래쪽 좌측과 우측에 위치한 항문낭이 도톰하게 만져지는지 확인합니다.

3. 볼록하게 만져진다면 휴지로 덮고 아래를 받쳐서 쓸어 올리듯이 짜냅니다.

4. 항문낭을 짜고 나면 냄새 제거를 위해 강아지 전용 티슈 등으로 잘 닦아주거나 목욕을 시킵니다.

 

 

항문낭의 배출구는 항문 주름 사이에 살짝 숨어 있으므로 자세히 본다고 얼굴을 가까이하고 짜면 얼굴에 분비물이 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항문을 잘못 누르면 항문낭 배출구가 막혀서 분비물이 잘 나오지 않고 아픔을 호소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항문낭 관리 주기는 2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고 최소한 4주에 한번 정도는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카테고리
더 많은 정보 획득하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려견에게 도움이 되는 다른 포스팅도 둘러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