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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강아지 탈모 왜 생길까 (강아지 탈모 원인과 미용후 탈모증후군)

by 막블 2023. 5. 28.

강아지 탈모가 생기는 이유를 확인해 보세요.

 

 

탈모는 털이 빠지는 현상입니다. 강아지 털이 빠졌다가 다시 자라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털이 빠진 후에도 다시 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탈모가 생겼다면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강아지 탈모 원인

강아지 탈모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주로 피부 염증이나 털의 생장주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합니다. 털의 생장주기는 내분비가 정상적이지 않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염증이나 생장주기에 문제가 없더라도 탈모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탈모 이유

 

강아지 탈모를 일으키는 염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알레르기, 외부기생충, 세균 감염, 화상, 아토피 피부염 등이 있습니다.

 

강아지 알레르기는 피부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 알레르기는 환경에 의한 알레르기와 음식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음식 알레르기의 경우 특정 음식이나 식재료를 먹었을 때 나타납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확인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환경에 의한 알레르기는 꽃가루, 곰팡이, 진드기 등이 원인입니다. 또 특정 화학 약품에 접촉했을 때 알레르기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는 피부에 가려움증이나 부종을 발생시키게 되며 심하면 탈모를 일으킵니다.

 

 

피부 염증을 유발하는 감염에는 세균성 감염, 곰팡이성 감염, 효모균 감염 등이 있습니다. 피부염은 과도한 비듬이나 고름을 유발하며 탈모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강아지 탈모는 외부기생충에 의해 일어나기도 합니다. 외부기생충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염증을 유발합니다. 외부기생충은 환경이 열악한 곳에 사는 강아지에게 주로 감염되며 많은 개가 밀집되어 사육될 때 많이 전염됩니다. 강아지가 생활하는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 중에는 아토피 피부염도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 요인, 면역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붉은 반점이나 좁쌀 알갱이 같은 피부염으로 시작되지만 가려워서 자주 긁게 되면 탈모증이나 홍반, 딱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탈모는 화상으로 피부가 손상되었을 때도 나타납니다. 화상으로 피부가 상처를 입으면 그 부분에 털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화상은 단순히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데어 생길 수 있지만 요즘은 감전에 의한 화상도 많이 일어납니다. 전원 플러그나 콘센트를 물고 장난치다가 감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상을 입으면 피부가 손상되어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피부에 염증이 생겨 탈모가 생길 수 있지만 염증이 없는데도 탈모가 생기기도 합니다. 털은 성장기, 퇴화기, 휴지기를 거치며 털이 나고 빠졌다가 다시 나는 주기를 반복합니다. 그런데 털의 생장주기에 이상이 생기면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내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털의 생장주기에 이상이 생겨 탈모가 생깁니다. 내분비성 탈모증에는 갑상선 기능저하증, 부신피질 기능항진증 (쿠싱증후군), 성호르몬 이상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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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 이상 외에도 탈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털갈이 시기 가을에 털이 빠졌다가 봄에 재생되는 탈모증이 있을 수 있고 미용을 받고 난 다음 탈모증이 생기는 미용 후 탈모 증후군이 있습니다.

 

미용 후 탈모 증후군이란 미용을 받고 난 다음 털이 부분적으로 자라거나 전혀 나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특히 목과 어깨 주위의 등 쪽 부분에 탈모가 많이 발생합니다. 미용 후 탈모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클리퍼에 대한 과민 반응 혹은 털을 너무 짧게 자른 후 털 생장주기의 휴지기가 매우 길어져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용 후 탈모 증후군은 특히 시베리안 허스키, 알래스칸 말라뮤트, 사모예드, 케이스혼드, 차우차우, 저먼 셰퍼드 독과 같은 강아지 종류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촘촘하고 묵직한 털을 가진 북방견종과 포메라니안, 스피츠, 골든 리트리버, 레브라도 리트리버, 셰틀랜드 십독, 뉴퍼들랜드 등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탈모가 자주 발생하는 품종이라면 미용을 할 때 털을 너무 짧게 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병원에서 미용 후 탈모 증후군인 것이 확인되면 약물요법을 시행하며 경우에 따라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야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 탈모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영양 부족이 있습니다. 필수 지방산, 아연, 비타민A 등이 부족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으니 강아지 영양제를 먹이고 강아지 사료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 탈모는 종양이나 외상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외과 수술을 받은 자리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강아지가 자신을 자해하면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 탈모 이유 요약

강아지에게 탈모가 생기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매우 다양합니다.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부 염증에 의한 탈모 (알레르기, 세균 감염, 기생충 감염, 아토피 피부염 등)

2. 피부 손상에 의한 탈모 (외과 수술 자국, 화상 등)

3. 내분비 질환(갑상선 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등), 털 생장주기 이상에 의한 탈모

4. 미용 후 탈모 증후군

5. 영양 부족에 의한 탈모

6. 종양 같은 질병에 의한 탈모

7. 자해로 의한 탈모

 

 

강아지 탈모를 치료하려면 위와 같은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탈모가 생기면 강아지를 돌보는 보호자 입장에서는 많이 속상하고 강아지가 병이 걸린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탈모가 생겼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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