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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강아지가 소변을 참는 이유 (참으면 병 된다!)

by 막블 2023. 7. 10.

강아지가 소변을 자주 봐도 문제지만 소변을 보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여기저기 시도 때도 없이 싸던 녀석이 갑자기 안 싸면 도리어 걱정됩니다.

 

강아지가 소변 참는 이유
왜 참을까?

 

강아지가 소변을 참거나 적게 보는 이유를 알아보고 소변량이 줄고 횟수가 줄면 생길 수 있는 문제를 확인해 보세요.

강아지가 소변을 적게 보는 이유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물을 적게 먹었기 때문입니다. 물을 적게 먹는 이유는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물을 적게 먹는 이유가 궁금하시면 아래 글 확인하러 잠시 다녀오세요!)

물을 적게 먹으니 소변량도 줄고 배변 횟수도 줄어듭니다. 소변량이 어느 정도 줄어드는 것은 상관없지만 너무 줄어들어서 노폐물을 시원하게 배출하지 못하면 몸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건 사람과 똑같습니다. 우리도 물 자주 안 먹고 소변 참으면 결석도 생기고 방광염도 생깁니다.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방광염이나 방광결석, 요도염, 신장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이것이 도리어 소변을 보지 못하는 원인이 됩니다. 강아지 신장이 좋지 않거나 배설 경로에 문제가 생기면 소변을 보고 싶어도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통증이 반복됩니다. 결국 강아지가 배설을 힘들어하게 됩니다.

 

소변을 보려고 자세를 취하고 억지로 힘을 줘도 힘겹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혈뇨를 보기도 합니다. 소변에 붉은색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고 덩어리 진 혈액이 나오기도 합니다. 소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소변을 보는데 통증이 있으면 또 참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소변을 참고 적게 보는 이유 중 하나로 심적 요인이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강아지는 소변을 보지 않고 참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산책길에 오르거나 외부활동을 할 때만 볼일을 보기도 합니다. 산책을 자주 시켜주시고 많이 놀아주면서 불안감을 없애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은 횟수와 소량으로 오줌을 누는 강아지는 비뇨기계, 신장 등에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요인으로 소변을 참거나 음수량이 적어서 소변 횟수나 양이 줄면 병을 야기하게 되고 이  병이 오히려 강아지의 배변활동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보호자께서는 강아지에게 수분과 물을 자주 급여해 주시고 강아지가 오줌을 누는데 불편해 보인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물 먹는 습관이 강아지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일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강아지가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도 있으니 위의 포스팅도 확인해 보세요!  안 싸던 강아지가 갑자기 또 돌변하여 싸고 돌아다닐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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