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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강아지 입양 준비물! 이 정도는 챙기세요

by 막블 2023. 5. 18.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면 준비해야 할 강아지 용품이 많습니다. 처음 강아지를 분양받거나 입양하는 분이라면 알아 두면 좋은 강아지 입양 전 준비물을 소개합니다.

 

 

강아지 입양 준비물

1. 밥그릇과 물그릇
사료와 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합니다. 강아지 밥그릇과 물그릇은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밥그릇과 물그릇이 일체형인 경우 그릇이 흔들려 사료가 물에 젖을 수 있습니다. 물에 젖은 사료는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식감도 떨어져 강아지의 식욕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밥그릇이나 물그릇으로 사용하는 그릇 재질은 도자기가 좋습니다. 도자기가 없다면 스테인리스 식기를 사용합니다. 이것도 없다면 실리콘 재질, 플라스틱을 사용합니다. 밥그릇과 물그릇 모양은 강아지의 체형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강아지 키에 비해 너무 깊은 그릇이나 강아지 입 모양에 비해 너무 좁은 그릇을 사용하면 강아지가 식사를 하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크기와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를 위한 준비물

 

2. 강아지 사료

사료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강아지의 연령과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2개월 정도 된 강아지는 이유식이 끝나고 어린 강아지용(baby dog, 주니어, 퍼피) 사료를 먹습니다. 강아지를 분양받은 곳에서 먹던 사료가 있다면 입양 후에도 계속 같은 것을 먹입니다. 이후 며칠 분량의 사료만 남게 되면 변경할 사료와 섞어서 조금씩 적응시킵니다. 주의할 점은 변경할 사료도 이전 사료처럼 같은 연령대 혹은 같은 기능의 사료(처방식)를 먹여야 합니다.

 

성견(1~7세)의 경우 성견(어덜트) 사료를 급여합니다. 7세 이상의 노령견의 경우는 시니어 사료나 건강에 맞춘 처방된 사료(처방식)를 급여합니다. 처방식의 경우는 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진과 의사의 처방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를 변경할 때는 강아지가 적응할 수 있도록 서서히 급여합니다. 이전 사료와 바꿀 사료를 조금씩 섞어서 천천히 바꾸고 급여량을 조절합니다. 급여량도 한 번에 변경하기보다는 1회 양을 적게 하여 여러 번 급여해서 적응이 수월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변경된 사료에서 이상 반응이 없고 잘 적응한 것으로 판단되면 점차 급여 횟수를 줄이고 1회 급여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1년 미만의 강아지는 체중 증가에 따라 먹는 양도 증가하므로 이를 고려하여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사료 선택 기준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사료는 아닙니다.

 

3. 이동장 (크래이트)
이동장은 강아지를 안전하게 이동시키기 위한 용도이기도 하지만 강아지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집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하고 아늑한 공간을 제공해야 합니다. 외부의 충격에서 강아지를 보호할 수 있는 튼튼한 재질이어야 하고 내부는 푹신한 방석을 깔아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혼자 즐길 수 있는 장난감을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어린 강아지를 입양했다면 이후 성장을 고려하여 넉넉한 사이즈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체형을 고려하여 강아지가 이동장에서 서있더라도 머리가 닿지 않는 높이가 좋습니다. 만약 이동장을 이동하는 목적으로만 사용하더라도 강아지가 엎드렸을 때 머리를 편하게 들 수 있는 높이 정도는 확보되어야 합니다.

 

4. 배변판

배변판은 입양 전부터 쓰던 것이 있다면 그것을 쓰거나 그와 비슷한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도 화장실 위치가 갑자기 바뀌면 당황스러울 겁니다. 강아지 입장에서도 배변판이 갑자기 바뀐다면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배변판은 주로 망으로 된 메쉬 타입이나 패드 고정용이 사용됩니다.

 

5. 강아지 목줄

목줄은 강아지가 사람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줄에 익숙해지도록 어릴 때부터 착용시켜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목줄은 강아지 크기에 비해 너무 크거나 무거우면 강아지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강아지 품종과 체형을 고려하여 선택 바랍니다. 체구가 작은 강아지는 리본 끈 등을 이용하여 착용 습관을 들여줍니다. 강아지 목줄은 목 밴드 타입과 가슴 밴드 타입 등이 있는데 산책을 위해 목 밴드 타입을 적응시키고 가슴밴드의 경우에는 산책 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진 다음 적용해야 합니다. 목 밴드가 가슴 밴드보다 구속력이 강하기 때문에 강아지가 불편해하더라도 교육시키는 데 유용합니다.

 

6. 샴푸와 린스, 귀 청소액과 같은 세정용품

입양 후 7일 정도 적응 기간을 거친 후 목욕을 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과 강아지의 피부는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강아지 전용 샴푸를 사용해야 합니다. 샴푸의 향이 너무 강하면 후각이 발달한 강아지에게 불편을 줄 수 있고 거부감을 줄 수 있으니 적절한 용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목욕 후에는 귀의 물기도 제거해 주고 귀를 청소해 주면 좋습니다. 하지만 귀 청소는 쉬운 일이 아니므로 초보 애견인이시라면 좀 더 공부를 한 후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7. 간식과 껌, 장난감

음식은 될 수 있으면 갑작스럽게 바꾸지 말고 이전에 먹어왔던 음식 위주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에 먹었던 간식이 있다면 배변 교육이나 예절 교육을 할 때 보상으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간식을 자주 주게 되면 사료를 먹지 않게 되어 식습관을 나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규칙을 정해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강아지들은 치아가 자라는 중이기 때문에 이빨이 가렵거나 가벼운 치통이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아지들은 뭐든지 씹고 물어뜯으려고 합니다. 이럴 때는 씹기에 적합한 껌이나 장난감을 준비해 두면 강아지에게 도움이 됩니다.

 

8. 강아지 빗

강아지의 털을 관리해 주기 위해서 빗이 필요합니다. 털 타입에 따라 얼굴빗(눈꼽빗), 일자빗, 슬리커브러시 등의 빗이 있습니다. 빗질을 할 때는 아프지 않게 놀이처럼 적응시킵니다. 빗질할 때 아픔을 느끼게 되면 빗질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을 갖게 되고 빗질을 거부하게 됩니다.

 

강아지 빗 종류
다양한 강아지 빗과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9. 발톱깎이

강아지 발톱은 산책을 많이 시키면 발톱이 달아서 적당한 길이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산책시간이 적고 실내 활동을 주로 하는 강아지의 경우는 발톱을 손질해 주어야 합니다. 발톱이 너무 길면 걷는데 불편을 주고 관절에도 무리가 갑니다.

 

발톱을 깎을 때는 통증과 출혈을 유발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발톱을 깎는 것이 괴롭다는 경험을 하게 된 강아지는 발톱 손질을 거부하고 혐오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발톱 깎는 법을 제대로 배우고 숙지하여 실시해야 합니다.

 

강아지 며느리 발톱이란
강아지에게 며느리 발톱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 준비해야 할 물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 설명된 물건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구비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강아지를 키우면서 차근차근 준비하셔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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